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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로이 할라데이(필라델피아)가 만장일치로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가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7일 "할라데이가 224표를 획득해 122표에 그친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할라데이는 메이저리그서 16번째로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가 됐다. 지난 2003년 토론토 시절 이후 본인으로서 두 번째 수상이다.
할라데이는 또한 투표인단 만장일치로 사이영상을 수상한 15번째 선수가 됐다. 지난 1963년 다저스 소속이었던 샌디 쿠펙스가 첫 주인공이고 최근에는 2007년 제이크 피비(당시 샌디에이고)가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 필라델피아의 에이스로 활약한 할라데이는 33경기에 등판해 21승 10패,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했다. 플로리다 마린스를 상대로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고 신시내티 레즈와의 포스트시즌에서는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기로 했다.
[사이영상을 수상한 로이 할라데이.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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