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고 있는 김병현이 코칭스태프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7일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김병현이 16일 라쿠텐 입단테스트를 받았다"며 "피칭을 지켜본 다부치 도이치 코치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199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김병현은 선발과 마무리로 활약했다. 통산 54승 60패 86세이브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2년 공백을 가진 김병현은 독립리그에서 뛰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시도하다가 실패했다.
이날 김병현은 라쿠텐 홈구장인 K스타디움 미야기의 불펜에서 40개 정도 피칭을 소화했다. 김병현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서 "나의 힘을 최대한 발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피칭을 지켜본 다부치 코치는 "볼이 좋은 코스를 갖고 있다. 오른손 타자에게 감기는 느낌이다. 나라면 허리를 피할 것 같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편, 라쿠텐은 17일 김병현의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지켜본 뒤 합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김병현.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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