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쿠파라치, 업계 최초 전국 4개 도시 서비스
[MD정보]
반값 할인가로 상품을 제공하는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소셜커머스는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기반한 전자상거래로 하루 1개 상품을 목표 인원이 구매할 경우 최소 50%에서 최대 70%이상까지 할인해 주는 서비스다.
딱 하루 동안 이루어지는 깜짝 세일에 소비자들은 열광하고 있다. 특히 정해진 인원수가 채워지지 않으면 구매가 자동으로 취소되기 때문에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트위터, 미투데이 등을 통해 상품을 알리는 특징이 있다. 의류, 레스토랑, 놀이공원, 문화생활 티켓 등은 네티즌의 입소문에 힘입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소셜커머스 사이트는 80여 개 이며 위메프, 티켓몬스터, 쿠파라치, 원어데이 등이 주요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이 중 위메프가 게임형식의 ‘블라인드 딜’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극대화하고 있는 반면, 쿠파라치(www.quparazzi.co.kr)는 소셜커머스업계 최초로 서울, 대구, 부산, 울산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해 주목 받고 있다.
쿠파라치는 “앞으로 국내외 유명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상품화할 계획”이라며 “국내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할 때는 매장 주변의 맛집, 볼거리, 가볼 만한 곳 등 다양한 정보를 함께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상품을 저렴하게 사는 재미를 넘어 관련 문화를 소비하는 만족감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소셜커머스의 등장에 열광하는 사람들과 달리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반값을 내세워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있지만 실제로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실제 인터넷에서는 상품과 서비스의 질이 제시된 것과 다르다는 불만 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쿠파라치 이제현 팀장은 “대다수 소셜커머스 사이트들이 아직까지 품질을 확인할 시스템을 갖추지 않고 있는데 아무리 저렴한 가격을 제시해도 상품의 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소비자들이 외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쿠파라치는 이러한 문제점을 예방하기 위해 페이스 오픈 시스템(Face-open system)을 도입했다. 상품 판매시 업체 사장의 프로필과 인터뷰 기사를 제공해 품질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는 것. 사장의 얼굴을 내걸고 상품을 판매하는 만큼 상품 수준과 고객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평가다.
현재 쿠파라치는 세계 3대 진브랜드의 하나인 영국 리쿠퍼(Lee cooper)의 명품 후드티를 정가의 73%에 할인판매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1일까지 일주일간 73%라는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명품을 제공하는 파격이벤트다.
아무런 조건 없이 명품을 반값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상황이 온라인상에서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품질만 담보된다면 소셜커머스는 업체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김범렬 김범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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