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연인' 환희, '임하라'로 여심공략 '기대 만발'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연기자 겸 가수 환희가 매력적인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환희는 17일 첫 방송되는 MBC 새일일연속극 '폭풍의 연인'(극본 나연숙, 연출 고동선)에서 플레이보이 기질을 갖고 있지만 실력만큼은 뛰어난 다큐멘터리 천재PD 임하라 역으로 여심 공략에 나선다.

극중 임하라는 만드는 작품마다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지만 데뷔작으로 방송대상을 거머쥔다. 겉으로는 당찬 모습을 보이지만 숨겨진 이면에는 불우한 가족사와 성장 배경의 상처로 마음에 그늘을 갖고 있다.

이를 감추기 위해 화려한 연애를 일삼는 임하라는 연상의 여인 이태희(차수연 분)를 만나면서 변화를 겪는다.

SBS 드라마 '사랑해' 이후 2년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하는 환희는 "가족, 사랑 등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요소들이 함께 어우러져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이다"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열심히 준비했으니 어떤 결과가 나오든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폭풍의 연인'은 맑고 순수한 영혼을 지닌 별녀 신은혜(최은서 분)의 서울 생활을 통해 어려움 속에서도 인간의 소중한 가치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당초 15일 첫 방송 예정이었으나 광저우 아시안게임 중계로 인해 17일 저녁 8시 15분 첫 방송된다.

[사진 = '폭풍의 연인' 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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