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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특별취재반] 아시안게임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남자배구 대표팀이 예선 전승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신치용(삼성화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는 17일 오후 5시(한국시각) 중국 광저우대학 스포츠 단지의 광야오체육관에서 벌어진 카자흐스탄과의 예선 B조 3차전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0 25-22)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 3승을 기록하며 조1위로 8강 조별라운드에 올라섰다. 한국은 D조 1위로 올라올 것이 확실시되는 일본과 숙명의 대결을 펼치게 됐다.
1세트 13-10에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한 한국은 상대 공격을 16점으로 막고 간단히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도 한국은 13-11서 박철우(삼성화재)의 공격이 폭발하며 25-15로 또 다시 세트를 빼앗았다.
승기를 굳힌 한국은 3세트 18-20에서 박철우와 김요한(LIG손보)의 득점포가 이어지며 25-22로 승부를 뒤집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경기서 한국은 박철우가 20득점으로 맹활약했고 김요한도 10득점으로 승리에 도움이 됐다. 신영석은 블로킹 5개를 잡아내며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반면 문성민(현대캐피탈)이 3득점으로 묶인 것이 옥의 티였다.
김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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