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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특별취재팀] 남자 핸드볼이 이란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예선 3연승을 기록하며 4강에 올라섰다.
조영신(상무)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은 17일 중국 광저우 화슈체육관에서 벌어진 이란과의 조별리그 3차전서 31-29(21-13 10-16)으로 제압했다. 예선 4연승을 달성한 한국은 조1위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전반 10-7에서 이태영(코로사)과 정의경(두산)의 연속 골로 점수 차를 벌린 한국은 전반을 21-13으로 여유있게 마쳤다. 후반 21-14에서는 이란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정의경과 윤경신(두산)이 연속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 했다.
하지만 한국은 29-24에서 이란의 사하드, 오미드에게 연속 4골을 내줘 29-28, 한 점 차로 쫓겼다. 30-28 위기 상황서 윤경신의 연속 골이 이어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종료 10초를 남기고 한국은 이란에게 골을 내줬지만 점수 차를 지키는데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경기서 한국은 정의경이 9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최고참 윤경신은 결정적인 순간에 골을 성공시키는 등 7골로 뒤를 이었다.
[남자핸드볼대표팀.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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