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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광저우 강지훈 기자] 한국 승마 마장마술 대표팀의 막내 황영식(20.한양대)이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도 금빛 연기를 펼쳐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아시안게임에 처녀 출전한 황영식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광저우 승마경기장에서 열린 마장마술 개인전 결선에서 74.900%로 출전 선수 13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15일 예선에서도 71.368%의 점수로 1위를 차지하며 결선에 올랐던 황영식은 예선 및 결선 평균 점수에서 73.134%를 얻어 말레이시아의 마하마드 쿠잔드라 누르(71.558%)와 카빌 마하마드 파틸(71.195%)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4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황영식은 이로써 대회 2관왕이 됐다. 한국승마는 1998년 방콕 대회부터 4회 연속 아시안게임 마장마술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쓰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과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단체전 및 개인전 금메달을 석권한 간판스타 최준상(32.KRA승마단)은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했지만, 개인전에서는 68.228%로 4위에 그쳐 아쉽게 3회 연속 2관왕 꿈은 이루지 못했다.
[황영식.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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