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야마하와 손잡고 日서 단독 공연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실력파 가수 김범수가 야마하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야마하 A&R’과 손잡고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김범수는 오는 12월 3일과 4일 양일간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2010 솔리스타 라이브 투어 인 재팬’이란 제목으로 현지 팬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을 위해 김범수와 계약한 야마하 A&R은 야마하 뮤직 그룹 계열사로 유명 뮤지션들의 콘서트를 많이 개최해 왔다.

김범수는 일본 공연을 위해 자신의 히트곡들과 일본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OST 레퍼토리를 직접 선곡하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 또 지난 9월 말 발매된 7집 타이틀곡 ‘지나간다’를 비롯해 신보 수록곡들을 일본 팬들 앞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특히 현지 팬들과 교감하고자 1980년대 일본의 유명 여가수인 이츠와 마유미(Itsuwa Mayumi)의 ‘코이비토요’(戀人よ)를 김범수 버전으로 편곡, 열창할 계획이다.

김범수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본 현지 음악계를 대표하는 야마하 그룹과 손잡고 개최하는 공연인 만큼 더욱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범수는 최근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 OST 타이틀곡 ‘나타나’를 불러 드라마와 함께 인기 몰이중이다.

[야마하 뮤직과 손잡고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는 가수 김범수. 사진 = 폴라리스 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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