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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새 월화극 ‘괜찮아 아빠딸’(극본 한준영/연출 고흥식)이 제작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괜찮아 아빠딸’은 19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출연 배우들의 면면을 공개했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고흥식 PD를 비롯해 문채원, 최진혁, 전태수, 강원, 이희진, 남지현, 진세연, 이동해, 강성, 신민수, 강민혁 등 총 11명의 배우들이 참석했다.
드라마의 주인공은 ‘은채령’ 역을 맡은 문채원이다. 극중 채령은 철부지 막내딸로 자신의 모든 것을 들어주던 아빠(박인환 분)가 한순간의 사고로 집안이 몰락하자 뒤늦게 아빠의 희생과 사랑을 깨닫게 된다.
보통 가족드라마는 젊은 배우들보단 중견 배우들이 이끌고 그만큼 비중이 크다. 물론 이 드라마에서도 ‘아빠’ 역할의 박인환이 이야기의 중심을 잡아줄 예정이다. 그런데 부부로 등장하는 박인환-김혜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젊은 배우들로, 가족드라마로선 의외의 배우구성을 보이고 있다.
젊은 배우들 위주의 ‘괜찮아 아빠딸’은 이미 캐스팅 단계부터 파격적인 선택으로 화제를 모았다. 주인공 문채원을 비롯 최진혁, 전태수, 이희진, 강성, 신민수, 진세연 등의 신예 배우들에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이동해, 포미닛 남지현, 씨엔블루 강민혁 등 대부분의 연령이 20대로 어리다.
드라마를 책임지고 있는 김영섭 CP는 “배우들이 아직 어리고 아이돌 출신이지만 드라마가 갖고 있는 진정성은 잘 살려준다고 생각한다”면서 배우들의 연령대가 낮아도 작품 표현에 있어서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고흥식 PD는 “푸릇푸릇한 젊은 친구들이 모였다. 이렇게 많은 젊은 친구들을 데리고 일할 수 있단 것이 기분 좋다”면서 젊은 기운을 풍길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기존 가족드라마와 달리 젊은 배우들을 데리고 진정한 가족애를 보이겠다는 ‘괜찮아 아빠딸’. 온 가족이 함께 앉아 보면서 울고 웃을 수 있는 진정한 가족 사랑을 그릴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괜찮아 아빠딸’은 ‘닥터챔프’ 후속으로 오는 22일 오후 8시 50분 첫방송한다.
[사진=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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