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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김경호(39)가 2년째 자선 공연을 열어 몸이 아픈 어르신들을 돕고 있다.
3년 전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대퇴골두로 가는 혈류가 차단 돼 뼈 조직이 죽는 질환)란 병에 걸려 수술을 받았던 김경호는 이를 계기로 자선 공연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 5월에도 자선 공연을 열었던 김경호는 수익금 전액을 관절 질환으로 힘들어하고 계시는 5명의 어르신 수실비로 지원하고 있다.
공연 수익금도 입장료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닌 무료로 들어와 관객들의 기부 형식으로 모금을 해왔다.
이와 관련 김경호는 “수술만 하면 완치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꺼리는 분들이 많다는 소식에 자선공연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으로 공연을 펼 칠 계획이고 이런 좋은 취지의 자선 공연이라면 어느 무대이던 설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일 디지털 싱글 Part 2 ‘새드 송’(Sad Song)을 발표한 김경호는 오는 12월 24일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010 김경호의 록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2년째 자선 공연을 열고 있는 가수 김경호. 사진 = 더제이스토리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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