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이준기 등, 연예병사들 이젠 TV서 본다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배우 이동건과 이준기 등 인기 연예 병사들을 TV로 볼 수 있게 됐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길종섭)는 17일 서울 충정로 협회 대회의실에서 국방홍보원(원장 김종찬)과 업무협약을 체결, 연예 병사들의 군 활약상을 케이블TV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 디지털케이블TV쇼 등 각종 마케팅 행사 참여 ▲ 국군방송 프로그램 홍보 지원 ▲ 방송프로그램 공동기획 및 제작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를 계기로 국방홍보원은 협회 및 케이블TV방송사(SO)들이 주최하는 행사에 현역 연예 병사들의 출연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케이블TV방송사들은 국방홍보원의 인기 방송프로그램들을 가입자들에게 VOD로 무료 제공하는 등 프로그램 홍보를 지원하게 된다.

현재 이동건과 이준기, 앤디, 김재원, 이동욱, 붐, 김정훈, 다이나믹 듀오 등이 국방홍보원 소속 연예병사로 군 복무 중이다.

김종찬 국방홍보원장은 “케이블TV 때문에 국군TV도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협회와의 협약으로 보다 큰 틀의 교류 협력으로 확대되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이에 길종섭 회장은 “서로 도와간다면 케이블TV 방송 산업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연예 병사로 군 복무중인 배우 이동건(왼쪽)과 이준기. 사진 = 국방홍보원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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