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난이도는 작년 대비 전체적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유웨이중앙교육은 "이번 수능은 전체적으로 EBS 수능 교제에서 70% 연계해 출제됐다"며 "그러나 2010학년도 수능과 비교해 보면 대체적으로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유웨이중앙교육에 따르면 언어 영역의 경우 EBS 수능 교재의 연계율이 높아 문제 풀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신유형 문제는 드물었고 일부만 EBS 기출 문제 유형을 조금 변형한 형태로 출제되었다. 그러나 과학, 기술, 언어 제재에서 출제된 문제들은 다소 어려워 수험생들이 애를 먹었다.
수리 영역의 경우, 가형과 나형 모두 2010 수능보다는 어려웠다. 학생들이 까다롭게 생각하는 보기 문항은 가형 4문항, 나형 2문항이 출제됐다. 유웨이중앙교육은 나형의 경우 평균 점수는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난도 문제가 다소 출제되어 1등급 컷은 2∼3점 정도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외국어 영역 역시 2010 수능보다는 어려웠다. 특히 25번, 26번, 28번, 29번, 47번 문항이 상위권 변별을 위한 고난도 유형에 속하는 문제였다. 또 어휘의 수준이 상당히 높았고 EBS 수능 교재에서 활용되지 않은 문제에서 주로 고난도 문제가 출제, 시간이 부족해서 문제를 다 풀지 못한 학생들이 상당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수능에 응시한 김창렬(위 오른쪽)과 그를 응원하는 이경필-마리오-한민관(왼쪽부터, 사진 = 곽경훈 기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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