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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강지훈 기자] '돌아온 마린보이' 박태환(21·단국대)이 마지막 출전 종목이었던 혼계영 4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18일(한국시각) 중국 광저우 아오티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 혼계영 400m에서 박선관, 최규웅, 정두희와 팀을 이뤄 3분38초30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당초 중국이 3분34초01로 제일 먼저 들어왔지만 반칙으로 실격돼 일본(3분34초10)이 금메달을 따고 한국이 행운의 은메달을 차지했다.
배영-평영-접영-자유형 순으로 뛰는 혼계영에서 마지막 영자로 나선 박태환은 6번 레인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중국과 일본을 쫓았으나 직전 1500m에서 힘을 빼 혼자서 대역전을 이루기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중국의 실격으로 행운의 은메달을 따냈다.
[역영하는 박태환. 사진 = 중국 광저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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