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송새벽이 각종 영화 시상식에서 무려 4개의 상을 챙기면서 올해 최고의 떠오르는 샛별임을 증명했다.
18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제 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송새벽은 영화 ‘방자전’으로 남자신인상을 수상했다.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급부상한 송새벽은 ‘방자전’으로 영평상과 부일영화상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날 트로피를 추가해 3개 째 신인상을 받게 됐다. 앞서 열린 ‘대종상’에서 송새벽은 남우조연상을 수상해 ‘방자전’으로만 4개째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송새벽은 ‘방자전’에서 능글맞고 변태 스러운 변학도로 분해 극의 감초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 특히 ‘방자전’의 전반은 오달수가, 후반은 송새벽이 맡았다는 평까지 받을 정도다.
연극판에서 10여년 이상 고진감래해오며 ‘제2의 송강호’라 불리는 송새벽은 높아진 인지도와 연기에 대한 열정을 각종 시상식을 통해 증명하고 또는 보답받고 있는 것이다.
또 송새벽은 오는 26일 열릴 '청룡영화상'에서도 신인상 후보에 올라 있어 5개째 상을 가져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는 영화 ‘아저씨’가 남우 주연상을 비롯해 김새론의 신인여우상, 시각효과상, 편집상, 음악상, 조명상, 촬영상의 7개 상의 트로피를 가져가면서 최다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대한민국 영화대상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개봉영화 중 5배수를 선정해 전문위원 500명, 일반위원 500명이 참석해 선정한 작품을 대상으로 시상이 진행됐다.
-이하는 수상작(자) 목록
▲최우수작품상-시
▲남우주연상-원빈(아저씨)
▲여우주연상-서영희(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감독상-이창동(시)
▲남우조연상-유해진(이끼)
▲여우조연상-윤여정(하녀)
▲신인남우상-송새벽(방자전)
▲신인여우상-김새론(아저씨)
▲각본상-이창동(시)
▲시각효과상-박정률(아저씨, 무술)
▲편집상-김상범, 김재범(아저씨)
▲미술상-박일현(방자전)
▲음향상-공태원(심야의FM)
▲음악상-심현정(아저씨)
▲조명상-이철오(아저씨)
▲촬영상-이태윤(아저씨)
▲신인감독상-장철수(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공로상-신성일
[사진 = 송새벽]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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