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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원빈의 훈훈한 시상식 참석 뒷 이야기가 알려졌다.
원빈은 올해 ‘대종상’과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남우주연상을 2연패 하며 상복이 터졌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원빈은 대다수의 시상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있다.
이 같은 원빈의 시상식 참석에 대해 원빈 소속사 관계자는 “원빈씨가 본인의 수상자 후보 여부와는 별개로 영화 ‘아저씨’가 노미네이트된 곳이라면 모든 시상식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스케줄이 가능한 한 모든 시상식에 참석하도록 노력 중이다”며 “원빈씨 또한 상을 받지 않더라도 ‘아저씨’에 참석한 배우로 영화 시상식에 참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원빈의 이 같은 훈훈한 마음 덕분일까? 데뷔 이래 남우주연상과는 거리가 멀던 원빈은 ‘대종상’에 이어 18일 열린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 올해 2개의 남우 주연상 트로피를 받았다. ‘영평상’은 ‘의형제’의 강동원이, ‘부일영화상’은 ‘이끼’의 정재영이 가져갔지만 남우주연상 다관왕은 원빈 뿐이다.
원빈은 수상자가 사전 발표된 '영평상'과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열린 '부일영화상'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한편 원빈은 오는 26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31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 3연패에 나선다.
후보로는 강동원(의형제), 박희순(맨발의 꿈), 이병헌(악마를 보았다), 정재영(이끼)이 있지만 앞선 시상식에서 이미 2개의 상을 가져간 원빈의 3연패 또한 긍정적인 분위기다.
올해 마지막 영화 시상식인 ‘청룡 영화상’에 원빈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해 또 상을 가져갈지도 영화팬들의 볼거리다.
[사진 = 원빈]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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