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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DJ에 첫 도전한지 1달이 지난 가수 정엽이 지난 방송을 되돌아보며 또 한번 각오를 다졌다.
지난달 18일부터 윤건에 이어 MBC 라디오 '푸른 밤'(91.9Mhz)을 진행하고 있는 정엽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1달 동안 DJ해온 소감을 전했다.
정엽은 "어렸을 때부터 꿈꿔 왔었던 일이라 아직도 얼떨떨한 느낌이 가장 강하다"며 "어느 순간 갑자기 저릿한 느낌이 들면서 오묘한 찰나의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라디오 진행의 장점과 단점도 꼽았다. 장점에 대해서는 "실시간으로 청취자 분들과 함께 시간을 만들어 가고 청취자분들께도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이 라디오의 매력이다"고, 단점은 "굳이 꼽자면 약간의 편집증처럼 맞춤법, 발음 등을 알게 모르게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엽은 "때로는 연인처럼, 형, 오빠처럼, 동생처럼 그냥 늘 옆에 있었던 사람이 두런두런 말해주는 그런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며 "무엇보다 진솔한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때론 자극적으로, 때론 따뜻하게, 때론 다이나믹하게, 때론 유쾌하게 저만의 모습으로 청취자분들과 함께 하는 전천후 DJ가 되고 싶다. 여러 가지 색깔을 풀어 낼 수 있는 그런 DJ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MBC 라디오 '푸른 밤'의 DJ 정엽. 사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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