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강지훈 기자] 대만의 선택은 후앙즈롱이나 쉬밍지에 같은 해외파가 아니었다. 국내파 판웨이룬(통일)이 결승전 깜짝 선발로 등판한다.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19일(한국시각) 중국 광저우 아오티야구장에서 대만과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을 치른다. 관심을 끌었던 대만 선발 투수는 우완 판웨이룬이다. 후앙즈롱(요미우리) 등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는 투수들이 등판할 것이란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판웨이룬은 올 시즌 대만 프로야구에서 29경기에 등판해 191⅔이닝동안 11승11패 평균자책점 3.19 101탈삼진을 기록했다. 좌우 코너워크와 변화구 제구가 빼어난 투수로 알려져 있다. 클린업트리오에는 천용지(피츠버그 마이너), 펑정민(형제), 린즈셩(라뉴)가 배치됐다.
이에 맞선 한국은 중국과의 준결승전과 완전히 동일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정근우와 이용규의 테이블세터, '추태호' 클린업트리오, 김현수-강정호-박경완-손시헌의 하위타선으로 대만 마운드 맹폭을 노린다.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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