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특별취재반]24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노리는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4강행에 성공했다.
한국은 19일 오후(한국시각) 중국 광저우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서 연장 승부 끝에 3-1로 이겼다. 우즈베키스탄을 꺾은 한국은 오는 23일 북한을 꺾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를 상대로 4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번 대회 4강 진출로 아시안게임서 3회 연속 4강행에 성공했다. 반면 한국은 지난 1986년 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5차례 연속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지난 2002년 아시안게임 이란과의 4강전서 승부차기 끝에 패해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지난 2006년 아시안게임 4강전에선 복병 이라크에게 0-1로 패한 끝에 메달 획득에도 실패했다.
한국은 그 동안 아시안게임 4강전서 결승행 문턱을 넘는데 번번히 실패했다. 홍명보 감독은 복병에게 덜미를 잡히는 패턴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의 로테이션을 통해 매경기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르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을 나타냈고 우즈베키스탄을 꺾으며 4강행에 성공했다.
결승진출을 다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서 우즈베키스탄을 3-0으로 완파한데 이어 북한과의 8강전에선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는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그 동안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렸던 한국은 번번히 4강 문턱에서 좌절했던 가운데 UAE를 꺾고 24년 만의 결승 진출과 금메달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축구대표팀]
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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