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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특별취재반] 한국 태권도가 마지막 게임날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데 그치며 목표치의 절반인 금메달 4개를 땄다.
한국 태권도 대표팀은 20일 오후 중국 광저우 광둥체육관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 남자 54kg급의 김성호(19·용인대)와 여자 73kg 초과급의 오정아(26·인천시청)가 각각 은메달 하나씩을 보태는데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힘겹게 6회 연속 종합 우승을 이뤄냈다.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로 추격한 중국을 뿌리치고 이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지만 한국 태권도 역사상으로는 최악의 성적이다.
당초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총 16체급 중 12체급에 선수를 파견해 금메달 8개를 목표로 했다.
하지만 첫날 금메달을 하나도 따내지 못하며 불안한 출발을 시작한 한국 태권도는 두번째 날 여자 57kg급에서 이성혜와 남자 87kg초과급에 출전한 허준녕의 금메달로 간신히 체면을 차렸다.
여기에 대회 셋째날 여자 62kg급 노은실과 남자 63kg급 이대훈이 금메달을 보탰으나 마지막날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하고 금메달 4개에 그쳤다.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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