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용우 기자] "시즌 때보다 컨디션이 좋아보였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서 대표팀 투수코치로 참가한 넥센 히어로즈 김시진 감독이 금메달로 이끈 강정호의 활약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시진 감독은 2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대표팀과 함께 입국했다.
김시진 감독은 인천공항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본인이 병역 미필이라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자기 몫을 잘해준 것 같다"며 "시즌때 유격수를 보다가 대회때는 3루수로 출전해서 걱정했지만 너무나 잘해줬다. 컨디션이 시즌 때보다 좋았던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만과의 결승전서 컨디션이 좋지 않던 최정(SK)을 대신해 주전 3루수로 나선 강정호는 홈런 2개를 포함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국제용 선수로 발돋움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우리 선수지만 대회때는 투수코치로 참가했기 때문에 대표팀 일원으로 생각했다. 그래도 좋은 활약을 펼쳐서 속으로 기뻤다"며 "내일은 팀이 휴식일이다. 이제는 대표팀이 아닌 팀의 감독으로 돌아갈 것이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대표팀서 맹활약한 넥센 강정호]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