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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특별취재반] 한국이 양궁과 펜싱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더하며 종합 2위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대회 10일째인 21일 오후 9시 현재 금메달 55개(은 46, 동61)를 획득, 중국(금 145, 은 71, 동 70)에 이어 2위를 이어갔다. 일본은 금메달 30개(은 53, 동 62)로 3위를 지켰다.
여자 양궁대표팀의 극적인 승리가 한반도를 들썩이게 했다. 양궁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개최국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첫 번째 연장에서 28점을 기록, 중국과 동률을 이뤄 2차 연장에 돌입한 한국은 마지막 라운드서 3연속 10점을 쏴 중국을 3점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재기를 노렸던 레슬링 그레꼬로만형 60kg에 출전한 정지현(삼성생명)은 은메달에 그쳤다. 정지현은 1-1로 맞선 뒤 맞이한 3회전에서 파테르 공격에 실패하며 1-2로 패했다.
여자 사격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보탰다. 이보나(우리은행), 김미진, 강지은(이상 KT)은 여자 더블트랩 본선에서 282점을 기록, 1위 중국(315점)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
육상에서도 동메달이 쏟아졌다. 이미영(태백시청)은 여자 포환던지기에서 동메달을, 김현섭(삼성전자)은 경보 20km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여자 복식 준결승에 나선 여자 테니스팀은 대만에 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금메달을 딴 양궁 여자대표팀(위 사진), 펜싱 대표팀 김원진(아래사진 왼쪽). 사진 = 중국 광저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gettyimagekorea/멀티비츠]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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