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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특별취재팀]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혼합복식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효정(삼성전기)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신백철-이효정조는 21일 광저우 톈허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전서 장난-자오윈레이(중국)조를 세트스코어 2-0(21-19 21-14)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혼합복식서 금메달은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부문서 첫 수확이다.
지난 2006년 도하 대회서 여자 복식서 아쉽게 동메달을 기록했던 이효정은 이번 대회서도 여자 복식과 단체전에 출전했지만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동메달에 그쳤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인 혼합복식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지난 2006년 도하 대회의 설움을 털어내는데 성공했다.
이효정은 대회 후 가진 인터뷰서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배드민턴 대표팀에서 최고참인 그는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바라보기엔 나이가 너무 많다. 대학원도 마쳐야 하고 개인적으로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고 은퇴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효정은 국가대표에서 은퇴하지만 실업 무대서는 선수생활을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이효정(마이데일리 DB)]
김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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