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신인 유망주가 '수호신' 임창용(34)을 롤모델로 삼겠다고 밝혔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22일 "한신 타이거즈에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로 지명된 히후미 산타가 임창용을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히후미는 "야쿠르트의 임창용을 보고 목표를 삼고 싶었고 나아가 일본인 최고 속도를 넘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임창용에 대해서 지난 2009년 한신전에서 자신의 최고 구속인 160km를 기록한 바 있다고 전하며 "사이드암의 최고봉"이라고 지칭했다.
또한 히후미는 "슬로 모션으로 임창용의 폼을 몇번이나 재생해서 봤다. 임창용은 몸 전체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나랑 다르더라. 하반신을 강하게 하면 스피드가 오르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임창용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때 야쿠르트와의 재계약이 어려울것으로 보였던 임창용은 이번주내로 잔류냐 이적이냐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유망주의 롤모델로 뽑힌 임창용]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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