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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실력파 뮤지션 바비킴, 휘성, 거미가 연말 합동콘서트로 음악팬들과 2010년의 마지막을 함께한다.
세 사람은 오는 12월 30, 31일 양일간 잠실 주경기장 내 보컬돔씨어터에서 열리는 '2010 더보컬리스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해 12월 25~27일 3일동안 바비킴, 휘성, 김범수가 함께했던 ‘2009 더보컬리스트’는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3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조인트 공연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가와 아울러 뮤지션 각자의 경쟁력의 ‘합’이 아니라 ‘곱’이었다는 찬사를 받으면서 이제 하나의 브랜드 공연으로 안착한 ‘더보컬리스트’는 지난해의 인기에 힘입어 올 해에는 바비킴, 휘성, 거미가 뭉쳤다.
바비킴, 휘성, 거미는 "지난해 큰 성과를 올리며 주목을 받았던 브랜드 공연의 맥을 잇기 위해서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면서 "이미 연습에 돌입해 색다른 무대를 팬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세 사람은 오는 25일 2시 합정동에서 '더보컬리스트' 제작발표회와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특별 콘서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전할 예정이다.
[바비킴-휘성-거미(왼쪽부터). 사진=MBC, MPR커뮤니케이션,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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