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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인턴기자] 레슬링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낸 정지현(27)에게 네티즌들의 위로를 보내고 있다.
정지현(삼성생명)은 21일 중국 광저우 후광체육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레슬링 60kg 그레코로만형 결승에서 이란의 오미드 노루치에게 1-2로 패하며 금메달의 문턱에서 좌절했다.
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지현은 올림픽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겪으며 대중들에게 잊혀졌다. 하지만 지난 해 6월 한 살 연상의 정지연(28)씨와 결혼후 삶의 안정을 되찾고 다시 레슬링에 매진하며 부활을 꿈꿨다.
특히 정지현은 내년 2월에 태어날 아이를 위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고 싶었던 터라 아기 태명을 '아금(亞金)'이라고까지 지으면서 금메달을 위해 땀을 흘렸다.
하지만 아쉽게 은메달에 그친 정지현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 경기후에는 한동안 매트 위에 드러누워 있었으며 시상식 때는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자신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를 위해 노력을 많이 했는데, 속상하고 절망하고 있습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정지현의 안타까운 모습에 네티즌들은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정지현의 기사에는 수백개의 댓글이 달렸다.
아이디 xadp는 "태명까지 아금(亞金)이로…안타까워요"라며 위로했고, 12lwe는 "미안하긴요. 아기가 정말 자랑스러울걸요", pqse는 "미안해할 이유 전혀 없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며 격려했다.
또 ture22는 "정지현 선수가 보여주신 건 금메달 이상입니다", 0912qw는 "런던 올림픽 때 아기가 보는 앞에서 꼭 금메달 따세요"라고 하며 그의 앞으로의 부활을 기대했다.
[정지현.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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