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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영화 '워리어스 웨이'를 통해 장동건과 호흡을 맞춘 할리우드 여배우 케이트 보스워스(27)가 영화 촬영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보스워스는 22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워리어스 웨이'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영화의 주연배우 장동건, 이승무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보스워스는 "한국에 처음 오는 데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고 아름다운 작품으로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세계인도 이 영화를 좋아할 것이라 믿는다. 정말 특별하고 재밌는 스토리의 영화다"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또 "대본 자체를 처음 봤을 때 문화, 장르, 시각적인 효과 등 모든 것이 신선하고 특별하다고 느꼈다"며 "캐릭터가 거칠고 강한데, 오히려 스턴트 연기하는 게 매우 즐거웠다. 어렸을 때도 톰보이로 자랐기 때문에 이런 역할이 아주 잘 맞는다"고 캐릭터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상대 배우인 장동건에 대해서는 "뉴질랜드 촬영 중 매 장면마다 협력하려 노력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모습에 '이런 배우도 있구나' 느꼈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적인 모습 등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다음에 또 장동건과 작품을 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어 영화 중간에 있는 장동건과의 키스신은 실제로 보여지는 것처럼 로맨틱하지 않았다고 밝힌 보스워스는 "회전하는 나무 판에 올라가 키스신을 찍었다. 주변에서는 또 카메라도 돌고 있었다"며 "멀미가 나는 것 같았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장동건과 케이트 보스워스의 만남으로로 화제가 된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워리어스 웨이'는 대한민국의 기획력과 할리우드 기술력이 만나 탄생한 역작이다.
뉴욕대 영화과 출신인 이승무 감독이 직접 쓴 시나리오 '워리어스 웨이'는 '반지의 제왕' '매트릭스' 등 블록버스터 영화의 제작자로 유명한 베리 오스본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장동건을 비롯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연기파 배우 제프리 러쉬, 할리우드 패셔니스타 케이트 보스워스, ‘엑스맨 탄생: 울버린’의 대니 휴스턴 등이 출연하는 '워리어스 웨이'는 12월 2일 국내 개봉한다.
[케이트 보스워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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