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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강지훈 기자]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육상스타들 중 최고의 별이라 할 수 있는 중국의 '허들영웅' 류시앙(27)이 첫 선을 보였다.
류시앙은 22일(한국시각) 중국 광저우 아오티메인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허들 110m 예선 1조에 출전해 13초48로 여유있게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예선 1위로 오는 24일 열리는 결승전에 나서게 됐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엄청난 기대를 모았으나 갑자기 레이스를 포기해 구설수에 휘말렸고 이후 오른쪽 발목 아킬레스건 수술로 기나긴 공백기를 가졌던 류시앙은 이번 대회를 통해 본격적인 재기를 알리겠다는 각오다.
아시아기록(12초88) 보유자인 류시앙은 4번 레인에서 출발해 여유있게 선두를 질주한 뒤 중국 방송 카메라에 장난을 치는 등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한국 허들의 간판스타 박태경(30·광주시청)은 13초68로 류시앙에 이어 2위로 결승에 진출해 메달전망을 밝혔다.
[사진 = 중국의 류시앙]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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