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강지훈 기자] 4승 1패 조 2위로 8강 진출을 확정한 유재학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8강 상대 필리핀전 필승을 다짐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한국시각) 중국 광저우 인터내셔널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조별예선 E조 최종전에서 약체 몽골을 115-66, 49점차로 대파했다. 4승 1패가 된 한국은 개최국 중국(5승)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진출해 오는 24일 F조 3위 필리핀과 준결승행을 놓고 다투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유재학 감독은 "우리 조가 약해서 크게 의미가 없는 예선전이었다"며 "중국과의 재대결이 관심이 많은데 8강, 4강 차근차근 승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8강에서 맞붙게 될 필리핀에 대해서는 "필리핀의 자료를 확보했다. 오늘밤부터 철저히 분석에 들어가겠다"면서 "F조 팀들이 일본을 제외하면 모두 기복이 심해서 전력을 제대로 알기 어렵다. 카타르도 전력을 숨기는 건지 오늘 이란한테 40점차로 졌더라"라고 밝혔다.
또 "필리핀 가드들의 재간이 뛰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점을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유재학 감독]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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