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SBS, KBS, MBC 방송 3사를 대표하는 3사의 내로라하는 MC 신동엽 남희석 김성주가 뭉쳤다. 세 사람은 케이블채널 tvN이 오는 27일 첫 선을 보이는 新버라이어티 '네버랜드'의 공동 MC로 발탁됐다.
'네버랜드'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며 토요일 밤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예능프로그램의 최강자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 대적한다. 23일 오후 서울 신문로 씨네마루에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의 기자간담회에서 세 사람은 "재밌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입을 모았다.
세 사람이 힘을 합친 '네버랜드'는 토크 프로그램을 지양하며 이색 벌칙쇼 '조용한 도서관', 실버 코미디 '즐거운 인생', 장난전화쇼 '더폰' 등으로 구성된다.
'조용한 도서관'은 조용한 도서관에서 벌칙 카드를 뽑은 사람이 벌칙을 받는 내용이다. 벌칙에는 모르는 할아버지와 사탕키스, 뺨 맞기, 꿀밤 맞기, 목에 고무줄 묶어 당기기 등 조금은 가학적이면서도 자극적인 내용을 담는다.
또 '즐거운 인생'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젊은 세대 옆에서 이들이 사용하는 속어 등을 사용하며 젊은 세대들의 모습을 관찰한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깜짝 놀랄만 할 행동에 젊은 세대들의 멋쩍어하며 당황하는 표정을 그린다.
마지막 코너 '더폰'은 MC들이 일반인, 연예인을 상대로 깜짝 전화해 엉뚱한 내용으로 상대방의 특이한 반응을 이끌어낸다.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포맷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네버랜드'는 이렇게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세 사람이 지상파가 아닌 케이블에서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뭉쳤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서로의 매력들이 분리 되지 않고 하나의 접점을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동엽 남희석 김성주 외에도 지상렬과 김종민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방송은 오는 27일 밤 11시 첫 방송.
['네버랜드'의 새 MC 남희석-신동엽-김성주(왼쪽부터). 사진 = tvN 제공]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