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2015년 제 28회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유치한 광주광역시에 최소 3개 이상의 야구장 확보가 필요하게 됐다.
대한야구협회(KBA)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5년 7월에 개최되는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야구가 선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최고 수준의 대회 운영을 할 수 있도록 가능한 많은 구장을 확보할 필요가 생겼다"라고 전했다.
야구가 유니버시아드 대회 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1959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제 1회 대회가 개최된 이후 1993년 미국 버펄로 대회, 1995년 일본 후쿠오카 대회에 이어 광주 유니버시아드가 역사상 세 번째이다.
KBA는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향후 야구의 올림픽 종목 복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22일 자체 회의를 열어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는 점에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해 관계 부처의 지원을 결집시키기로 했다.
한편 광주시는 기존 무등야구장의 개보수와 별도로 정부의 지원을 받아 1,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해 새로운 구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그러나 2개 국제규격 정규 구장으로 대회 운영은 가능하지만 20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야구 대회를 위해서는 최소 1개 이상의 보조 구장이 필요하다.
[사진 = 광주 무등야구장]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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