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연평도에 북한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탄 50여발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MBC 뉴스는 22일 "오후 2시 30분께 북방한계선(NLL) 부근에 위치한 연평도에 폭탄 50여발이 날아들었다"고 긴급 보도했다.
23일 오후 3시 현재 연평도에서는 포탄과 굉음이 난무하고 있다고 현지 주민들은 전했으며 포탄 수십발이 떨어지면서 마을 주택과 건물 수십채가 파괴되고 논밭이 쑥대밭이 되는 등 마을 전체가 아수라장이 되고 있다고 알려왔다. 북 포탄은 오후 3시 반이 지나며 200여발을 쏜 것으로 전해졌고, 건물 주택 피해는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뉴스로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공포감을 표했다. 한 네티즌은 "뉴스 보자마자 아내에게 전화해서 전투복을 꺼내놓으라고 했다"라며 상황이 심각한 것을 예감한 듯 댓글을 남겼다.
다른 네티즌은 "북한이 한민족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질감이 생긴다. 지금 연평도 부근에 자식 보내놓은 부모님들은 얼마나 속이 탈까"라며 발을 동동 굴렀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정부의 정책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이 네티즌은 "남녀 간에도 밀고 당기기가 지나치면 안되듯이 지금 MB정부는 강경한 태도보다는 햇볕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며 의문을 남겼다.
이 밖에도 다른 네티즌들은 "제발 전쟁 일어나지 말자. 못한 것 너무 많다","인명 피해가 제발 없기를 바란다","우리는 잘 지내고 싶어하는데 왜 자꾸 이런 일이 일어나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 뉴스 화면 캡쳐]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