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세계문화유산 다이고지, 누군가의 고의적인 장난?
▲ 훼손된 다이고지 외벽 모습 47news
일본 교토시 후시미(伏見)구에 위치한 세계문화유산 다이고지가 몸살을 앓고있다. 47news의 보도에 따르면 22일 다이고지의 탑두인 이성원(理性院) 외벽에 20m에 걸쳐 다갈색 액체가 끼얹져 있는 사실이 밝혀졌다.
절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누구나 24시간 통행이 가능한 곳으로 20일 오전 10시경 지나가던 통행인이 우연히 발견, 22일 교토부경에 접수됐다.
해당 액체는 기름이나 약품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며 누군가가 패트병 등을 휘둘러 끼얹은듯한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이에 경찰은 고의적인 장난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할 뜻을 밝혔다.
다이고지는 헤이안시대에 세워진 절로 벚꽃의 명소로 알려져있다. 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호화로운 꽃놀이 등 연회를 자주 연 곳으로도 유명하다. 1994년 긴카쿠지(金閣寺) 등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온라인 뉴스팀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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