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北에 50발 맞고 30발 대응, 이게 맞나" 비난 (연평도 포격)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자유선진당이 북한의 연평도 해안포 발사에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23일 오후 브리핑에서 “연평도가 불타고 있다. 군인과 민간인의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선전포고도 없이 실전을 개시한 것”이라 밝혔다.

박 대변인은 “북한은 김정은 체제의 공고화와 남남갈등 야기를 위해 발악을 계속할 것이다. 단호한 의지와 응징태도를 보일 때에만 북의 도발을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더구나 북한은 연평도 민간인 마을에 포탄을 퍼부었다”면서 북한이 민간 마을에 공격을 가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정부의 정확한 대북정책과 견고한 대응책이 긴요하지만 과연 50발 맞고, 30발 응사했다면 과연 이런 대응이 교전수칙에 맞다고 할 수 있겠는가?”라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대응이 절실하다”고 정부의 대응을 촉구했다.

한편 북한은 23일 오후 2시 34분께 북방한계선(NLL) 부근에 위치한 연평도에 폭탄 50여발을 발사했고, 이로 인해 주민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사진=MBC 뉴스화면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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