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이데일리 = 유병민 인턴기자] 북한의 예고없는 포격에 군 당국은 상황악화를 막기 위해 긴급 통신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오후 북한이 연평도 부근에 수십 발의 해안포를 발사해 군인과 주민 등이 부상당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가옥과 건물 수십채가 파괴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YTN 보도에 따르면 "합참은 한국 해군의 호국 훈련을 핑계로 한 북한의 국지도발로 판단된다면서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북한에 긴급 통신문을 보냈다"고 전했다.
또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북한의 해안포 공격과 관련해 "우리 해군이 백령도 근해서 진행중인 '호국훈련'에 대해 북한이 반발해 공격을 감행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해군은 22일부터 백령도 근해에서 호국 훈련을 실시했으며 오는 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은 전통문을 보내 '북한에 대한 공격성 훈련이 아니냐'는 항의와 함께 훈련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평도. MBC화면 캡쳐]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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