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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실력파 뮤지션 거미와 바비킴이 듀엣곡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23일 듀엣곡 ‘러브 레시피’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데뷔 이후 국내 대표적인 디바로 자리 잡은 거미와 ‘소울의 대부’라 불리는 바비킴의 만남은 이미 음반 관계자들 사이에서 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러브 레시피’는 심플하게 반복되는 그루브한 리듬과 피아노 리프에 완벽하게 짜인 R&B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때로는 바보 같고 유치한 게 사랑이고, 그 사랑을 할 때는 진실해야 한다”는 주제를 심플한 가사로 담아냈다.
특히 한층 더 힘을 빼고 여유로워진 거미의 보이스에 자신만의 독특한 그루브로 진솔하게 노래하는 바비킴의 보컬은 듣는 것만으로도 사랑에 빠진 듯 행복한 느낌을 전해준다.
거미와 바비킴은 그동안 서로의 음악을 존중하며 “언젠가 함께 작업을 해보자”라고 이야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드디어 이번 ‘러브 레시피’로 의기투합하게 됐다.
‘러브 레시피’는 공유와 임수정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김종욱 찾기’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뮤직비디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거미는 SBS 수목극 ‘대물’의 OST ‘죽어도 사랑해’로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내달 4일과 5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2010 YG FAMILY CONCERT’를 준비중이다. 또한 거미와 바비킴은 휘성과 함께 내달 30일, 31일 합동콘서트 ‘더보컬리스트’를 개최해 한 무대에도 설 예정이다.
[거미(왼쪽)-바비킴. 사진=YG엔터테인먼트, 오스카이엔티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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