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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남자 하키가 '강호' 파키스탄에게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조명준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하키는 23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하키필드에서 벌어진 준결승 파키스탄과의 경기서 승부치기까지 가는 끝에 4-3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인도와 말레이시아의 패자와 동메달을 놓고 다투게 됐다.
전반 22분 파키스탄의 무하메드에게 필드골을 허용한 한국은 곧바로 39분 강문규(조선대)의 필드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0분 동안 치열한 승부 끝에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은 승부치기로 들어갔다.
승부치기 3-3에서 골키퍼 이명호(성남시청)의 선방으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파키스탄에게 4번째 골을 내줬고 여운곤(김해시청)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면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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