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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의미 모를 타이머가 시간을 줄여가고 있어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YG블로그인 ‘YG-LIFE’에 22일 타이머가 등장했다. 이 타이머는 1초씩 시간을 단축하고 있고 23일 오후 6시 30분 현재 125시간 30분께를 지나가고 있다. 계산해보면 이 타이머가 멈추는 시간은 29일 0시가 된다.
타이머가 켜진 순간부터 네티즌들은 타이머가 의미하는 것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그 중 가장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그룹 빅뱅의 컴백이다.
빅뱅은 지난 2008년 11월에 발매한 정규 2집 앨범을 끝으로 국내에서 정식 앨범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대신 멤버들의 개별 활동과 일본 등 해외 활동에 주력해 왔다.
따라서 빅뱅의 신보 발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빅뱅 측도 ‘빠르면 12월에 나올 수 있을 듯’이라 밝힌 바 있어 네티즌들은 “이번 카운트가 빅뱅의 컴백을 알리려는 것 아니냐”는 추측에 힘을 싣고 있다.
이밖에도 네티즌들은 “YG패밀리 콘서트가 29일이 껴있는 주말에 있으니, 콘서트에 앞서 YG 소속 가수들이 모두 참여한 신곡을 발표할 듯” “더 놀라운 것일 수도 있다. 양현석 사장이 직접 앨범 내는 거 아닐까” 등 재치있는 추측들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해 YG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카운트에 대해선 양현석 사장만이 알고 있다. 정해진 날짜가 되면 자연스럽게 알게 될 테니 그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빅뱅, 2NE1, 세븐, 거미, 싸이 등 YG 소속 가수들은 내달 4일과 5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2010 YG 패밀리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빅뱅 대성-승리-태양-지드래곤-탑(왼쪽부터). 사진제공=YG]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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