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강지훈 기자] 24년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길목인 아랍에미리트(UAE)전에 박주영(AS 모나코)을 원톱으로 출격시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3일(한국시각) 중국 광저우 톈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AE와의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전에 박주영을 선발 원톱으로 출전시켰다.
16강전과 8강전에서 박주영-지동원(전남) 투톱을 가동했던 한국은 이날은 박주영을 최전방에 포진시키고 김보경(오이타)과 조영철(니가타)을 양 날개로 포진시켜 측면 공격을 노린다. 중앙에는 구자철(제주)과 김정우(광주)가 상대를 압박할 예정.
수비라인에는 윤석영(전남) 홍정호(제주) 김영권(도쿄) 신광훈(포항)의 기존 선발 포백 라인업에 홍철(성남)이 가세했다. 경우에 따라 포백 외에도 3백과 5백을 오갈 계획이다. 골문은 여전히 김승규(울산)가 지킨다.
공세시에는 홍철이 활발하게 오버래핑에 가담해 사실상 윙포워드처럼 뛸 예정이다. 수세시에는 3-6-1 혹은 5-4-1로 전환해 UAE를 봉쇄한다는 복안이다.
[사진 = UAE전 원톱 박주영]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