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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남자 핸드볼이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사우디를 제압하고 8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조영신(상무)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은 23일 중국 광저우 후아시체육관에서 벌어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준결승서 41-19(19-11 22-8)으로 대파하고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지난 1986년 서울대회부터 5연패를 달성했던 남자 핸드볼은 2006년 도하 대회때는 심판 판정 미숙으로 인해 4위에 그쳤다.
이날 경기서 대표팀은 전반 10-7에서 유동근(인천도개공)과 정의경(두산)의 연속 골로 점수 차를 벌리면서 19-11로 앞선채 전반을 끝냈다. 이어 대표팀은 후반 23-12서 13분 동안 상대편에게 한 골만 내줬고 정의경과 박중규(두산), 이태영(코로사)의 슛이 골망을 흔들며 32-1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펼친 대표팀은 32-14서 이상욱과 박경석(이상 충남도청)의 득점까지 이어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심재복(인천도개공)의 득점포가 터진 대표팀은 사우디를 여유있게 제치고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대표팀은 박중규가 6골, 이재우, 오윤석(이상 두산) 등이 4골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남자 핸드볼 대표팀. 사진제공 = 대한핸드볼협회]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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