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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미국의 유명 배우가 자신의 친모를 사무라이 검으로 살해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23일(현지시각) "이날 새벽 1시 30분쯤 시카고 교외 프로스펙트 하이츠의 한 아파트에서 마이클 브레아(31)가 자신의 어머니인 야닉 브레아(55)를 90cm가 넘는 사무라이 검으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고 전했다.
브레아는 미국 인기드라마 '어글리 베티(Ugly Betty)'에 출연한 바 있는 할리우드의 유망한 신인배우다.
사건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은 브레아가 성경 구절의 "회개하라(Repent)"는 부분을 되뇌며 어머니를 무참히 살해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1시간 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심하게 저항하는 브레아에게 전기총을 발사해 제압한 다음 체포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은 피로 범벅이 돼 끔찍했다고 전하며 브레아의 친모는 의료진이 도착했을 때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웃들은 브레아 가족이 평소 조용하고 인정이 많았다며 지난 2008년 추수감사절 때에도 칠면조 300 마리를 가난한 이웃들에게 나눠준 적도 있어 이번 사건에 충격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현재 브레아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혓다.
[친모를 살해한 마이클 브레아. 사진 = 'TMZ'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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