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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노래하는 파이터’ 이종격투기 선수 서두원(29)이 가수로 정식 데뷔한다.
24일 서두원의 소속사 크레이지 사운드 관계자는 “서두원이 중고 신인 노기태와 남성 2인조 그룹 '2FACE(투페이스)'를 결성하고 오는 26일 데뷔할 예정”이라 밝혔다.
서두원은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남자, 그리고 하모니’ 편에서 합창단에 선발된 후 파이터답지 않은 순수한 성격과 노래실력을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다.
방송 당시 함께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던 배다해, 선우 등이 가수로서도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 서두원도 정식 앨범을 내고 가수로 도전장을 내민다.
서두원과 그룹으로 활동할 노기태는 올 해 초 가비앤제이 희영과 '미워도 다시한번'이라는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 바 있는 ‘중고 신인’이다.
서두원은 "파이터로만 살아오다가 ‘남자의 자격’ 합창단을 통해 무대를 설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팬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평생 꿈꿔오던 가수 데뷔까지 하게 됐다. 못해보고 죽을 수도 있었는데, 이런 기회를 얻게 되어서 기쁘다”면서 “거친 파이터 이미지에서 벗어나 멋진 가수로 변신할 서두원의 모습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가수데뷔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 서두원과 노기태는 앨범 녹음을 마치고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둔 상태이며, 음원이 발표되는 26일을 시작으로 남성 2인조 그룹 '2FACE'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투페이스 노기태-서두원(오른쪽). 사진=크레이지 사운드]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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