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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16년 만에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여자배구가 일본을 꺾고 4강진출에 성공했다.
박삼용(KGC)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24일 오후 중국 광저우 광화이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배구 일본과의 8강전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2 25-15)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카자흐스탄과 몽골과의 승자와 4강전서 만나게 됐다.
1세트 18-10으로 앞선 한국은 김연경의 후위 공격과 블로킹, 김사니의 다이렉트 킬을 앞세워 25-16으로 여유있게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7-9에서는 양효진의 이동 공격과 노모토 리카(히사미츠)의 범실, 한송이의 오픈 공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국은 14-10서 오무라 쇼코(덴소)에게 시간 차 공격, 황연주의 공격이 블로킹 당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정대영의 이동 공격과 블로킹, 김연경의 오픈 공격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21-17로 리드한 한국은 양효진의 블로킹과 한송이의 오픈 공격이 이어지며 또 다시 세트를 빼앗았다.
승기를 굳힌 한국은 3세트에서도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13-12에서 점수 차를 벌린 한국은 결국 일본의 득점을 '15'로 막고 경기를 매조지 했다.
이날 경기서 한국은 김연경이 22득점(블로킹 3개)로 활약했고 양효진도 15득점(블로킹 5개)를 기록하며 승리에 뒷받침이 됐다.
[여자배구 대표팀. 사진 출처 = FIVB]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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