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김종국 기자]K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전북의 최강희 감독이 제주와의 원정경기는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이 관건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전북은 24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쏘나타 K리그 2010 챔피언십 준플레이오프서 1-0 승리를 거뒀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전북은 오는 2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를 상대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최강희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어렵게 시즌을 보냈지만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1차 목표인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했고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경기 내용에 대해선 "성남은 라돈치치도 있지만 몰리나 최성국 등 위협적인 선수들을 차단하려 했다. 잘됐기 때문에 실점을 안했다"며 "이동국이 많은 기회를 놓쳐 의기소침할까 걱정이다. 전체적으로는 경기력이 안좋을때보다 많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제주 원정경기를 앞둔 것에 대해선 "제주에서 안하면 안되나"라고 농담한 후 "서귀포가 습하지만 여름보단 지금이 낫다. 여름 원정보다 지금이 더 낫기 때문에 무엇보다 체력을 회복해야 한다. 선수들이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제 홀가분한 마음으로 경기할 수 있게 됐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제주는 균형이 깨지지 않고 일정 수준의 경기를 한다. 1년 내내 기복없이 경기한 팀이 서울과 제주"라며 "우리 선수들이 잔부상이 있다. 체력적인 부문이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강희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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