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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한반도가 떠들썩한 가운데 한 터키 네티즌의 훈훈한 미담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23일 북한은 인천 연평도에 수십발을 포격을 가했다. 포격으로 인해 민가와 군부대가 불탔고, 해병대원과 민간인 총 4명이 사망했다.
외신은 이같은 속보를 앞다퉈 보도했고, 유튜브 속 뉴스 영상을 접한 한 터키 네티즌이 '한국을 위해 싸우겠다'는 뜻을 밝혀와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한 터키 네티즌은 유튜브 연평도 포격 영상에 "South Korea is not alone, my grandfather fought for Korea back in 50's I would do to same. greetings from Turkey"(한국은 혼자가 아니다. 내 할아버지가 1950년대에 한국을 위해 싸우셨고, 나도 싸울 것이다)는 댓글을 달았다.
특히 연평도 도발 이후 "연평도 포격은 알고보니 북에서 우리 OO아빠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축보인가", "전쟁이 나면 백화점을 털어야지. 피난을 가더라도 짐은 명품에 싸야지" 등의 글을 올린 한국 네티즌들이 뭇매를 맞고 있어 터키 네티즌의 반응은 더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네티즌들은 터키 네티즌의 댓글에 "세계에서 우리와 '형제'라고 부를 수 있는 나라가 또 있을까. 우리도 언제든 터키를 돕겠다", "다른 나라도 아니고 한민족인 북한과 이런 사태가 일어난 상화이라서 그런가. 터키 네티즌의 말이 정말 고맙다"며 인사를 전했다.
[사진 = 유튜브 내 터키 네티즌 댓글 화면 캡처]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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