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특별취재반]일본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를 꺾고 아시안게임 사상 첫 남자축구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은 25일 오후(한국시각) 중국 광저우서 열린 UAE와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일본은 이날 승리로 아시안게임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4강전서 한국을 꺾었던 UAE 역시 대회 첫 우승을 노렸지만 일본에 패해 은메달에 머물러야 했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청소년월드컵 8강 주역이 주축이된 UAE는 와일드카드 없이 구성된 일본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UAE는 볼점유율에서 58대42로 앞서며 유효슈팅도 일본보다 3배 많은 6개를 기록했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반면 일본은 후반 29분 수비수 유키 사네코가 결승골을 터뜨려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서 23세 이상 선수인 와일드 카드 없이 J리거와 대학 선수들을 바탕으로 팀을 구성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7전전승 17득점 1실점의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김종국 기자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