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인근 北기지서 '20발 포성, 포연'…합참 '北 내부훈련중인 듯'(속보)

[마이데일리]26일 오후 서해 연평도에서 북한의 포성이 청취돼 국방부 등이 경위조사에 나섰다고 KBS TV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6발의 포성이 들렸으며, 이는 폭발음 정도가 아닌 폭음 정도였다고 전했다. 26일 오후 첫 포성은 오후 3시 10분쯤 2발이 들렸으며 30분 후인 3시 40분쯤 1번의 포성이 또 들렸다.

함참은 이에 대해 모두 20여발이 발사됐으며, 이는 평소에도 가끔씩 훈련을 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또 "현재 북한 자체훈련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남쪽 영해나 영토에는 날아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KBS는 연평도 인근 북쪽 해안인 무도와 개머니 기지를 비추며 북한군 차량이 이동하는 모습과 북한군이 줄지어 가는 모습을 보여줘 '북한군이 내부훈련중인 것 같다'고 전했다. 화면에는 또한 세개의 포연이 하늘로 피어오르는 장면도 촬영해 보여줬다.

우리 군은 대포병 레이더를 현재 가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北 포격 당시의 연평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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