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보컬선생 더원 “유승호, 가수 소질 있다”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의 보컬 선생님으로 유명한 가수 더원(36. 본명 정순원)이 배우 유승호의 가창 실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가르쳐 보고 싶다고 말했다.

‘국민 남매’로 알려진 유승호와 박은빈은 더원과 태연의 듀엣곡 ‘별처럼’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이와 관련 더원은 “두 사람이 뮤직비디오 촬영 내내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는데 음색이 매우 좋고, 각자가 가진 소질을 더 발현해 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좋은 배우들인 만큼 노래를 표현하는 능력도 탁월해보였다”며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달려가 노래를 지도하고픈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더원은 소녀시대 태연을 비롯해 동방신기 등 다수 가수들의 보컬 선생님으로 유명하다. 그는 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선주과 함께 대표적인 가요계 보컬 지도자로 꼽히고 있으며 칭찬에 인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원과 태연의 ‘별처럼’은 지난 17일 발표 이후 온라인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맴돌며 인기 상승중이다.

[소녀시대 태연과 듀엣곡을 발표한 가수 더원(위)과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유승호와 박은빈. 사진 = 찬이 프로덕션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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