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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병헌이 함께 작품을 하고 싶은 배우로 이범수를 뽑았다.
26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제31회 청룡영화상'에서 올해 최고 인기 작품들의 주연 배우들을 인터뷰하는 순간 이병헌은 같이 연기하고 싶은 배우들이 누구인지 질문 받았다.
이병헌은 먼저 질문을 던진 박진희를 뽑더니 이어 "남자 배우들이 많이 있는데, 이범수랑 같이 작품을 하고 싶다"며 "술자리서 나보다 연기를 잘한다고 얘기한 적 있는데, 본때를 보여주고 싶다"며 농담을 던졌다.
또한 이병헌은 "오늘 시상식서 처음 봤는데, 송새벽도 굉장히 같이 작업해보고 싶다"면서 2010년 최고의 신인 송새벽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했다.
이병헌은 최근 주로 남자배우들과 작품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묻자 "그런 건 없는데 남자 배우들과 작품하는 것도 매력있다. 우정을 다질 수 있는 기회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병헌은 "대신 오랫동안 여배우들 얼굴을 못봤는데, 시상식 와서 보니 너무 신기하고 싸인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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