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정재영, 윤정희, 수애가 ‘청룡영화상’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26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제3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정재영은 ‘이끼’로 남우주연상을, 윤정희는 ‘시’로 수애는 ‘심야의 FM’으로 공동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정재영은 부일영화상에서 같은 상을 수상해 올해 두 번째 남우주연상을 수상, 대종상과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이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원빈과 동률을 이뤄 눈길을 끌었다.
‘이끼’에서 정재영은 천용덕 역할을 맡아 30대부터 70대까지의 모습을 훌륭하게 연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반면 윤정희는 이창동 감독의 보이콧으로 영화 ‘시’가 청룡상 후보에서 제외된 가운데,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수애는 '심야의FM'에서 딸이 납치된 어머니의 모습을 처절하게 연기해 이날 공동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이날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강동원(의형제), 박희순(맨발의 꿈), 원빈(아저씨), 정재영(이끼), 이병헌(악마를 보았다)이,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김윤진(하모니), 서영희(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수애(심야의FM),윤정희(시), 전도연(하녀)이 이름을 올려 경합을 벌였다.
[정재영-윤정희-수애(왼쪽부터) 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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