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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가 지바 롯데를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니시오카 츠요시(26)의 독점 교섭권을 획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7일(한국시각) "미네소타가 포스팅시스템에서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내 30일 간 니시오카의 독점 교섭권을 따냈다"고 보도했다. 다른 미국 언론들은 미네소타가 니시오카의 포스팅 금액으로 530만달러(약 610억원)를 써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02년 지바 롯데에 입단한 니시오카는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스위치히터인 그는 올 시즌 시즌 206안타와 함께 .346을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타격왕에 올랐다.
소속팀을 일본 시리즈서 우승시킨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니시오카는 구단의 지원 속에 입단 가능성을 높인 상태다.
니시오카의 독점 교섭권을 따낸 미네소타는 올 시즌 94승 68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서 뉴욕 양키스에게 패해 챔피언십 진출이 좌절됐다. 미네소타는 유격수 J.J 하디를 보유하고 있지만 니시오카에게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트레이드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시오카.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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